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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대포항 개발사업 '재도약' R
[앵커]
속초시 최대 현안인 대포항 개발 사업은 그동안 호텔 사업자의 계약해지와 채용생 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최근 채 시장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대포항 개발 사업에도 전환점이 마련됐습니다.

새로운 호텔 민간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해상 케이블카도 조성하기로 하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대포항 사업의 호텔 부지 매각 과정에서 업체 측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아온 채용생 속초시장이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투자업체가 부담해야 할 대출금 이자와 수수료를 속초시가 대납한 것이 채시장의 직권 남용과 배임으로 볼 수 없다는 겁니다.

속초시도 업체에 대납해준 12억여원과 관련해, 업체의 건물과 임야 등 채권을 확보하고, 비용의 일부를 돌려받은 상탭니다.

[인터뷰]
"미반환금에 대해서는 민간 사업자와의 약정에 의해 분할상환 받기로 법적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포항 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이미 새로운 민간 사업자와 호텔 부지 매각과 사업 추진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호텔 부지는 20층 호텔건립 허가 절차를 마무리 하고,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대포항과 외옹치, 속초해변을 왕복하는 대규모 케이블카 사업도 본격 추진됩니다.

민간 사업자가 340억원을 투자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인 천 988미터의 케이블카를 설치합니다.

[인터뷰]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포항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4계절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대포항 개발사업의 한 축인 아울렛 조성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속초시가 어떤 대체 사업을 발굴할 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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