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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 제 2산단 건설 "흔들흔들" R
[앵커]
북평 제 2산업단지 조성은 동해에 건립중인 민간 화력발전소 사업의 전제조건입니다.

그런데, 최근 화력발전소의 민간 사업자가 바뀌면서 북평 제2산단 조성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오는 2016년 준공 예정인 북평 화력발전솝니다.

현재 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업자인 STX 에너지의 지분 매각으로, 다음달부터는 GS가 사업을 맡게 됐습니다.



"하지만 STX가 발전소 건설을 전제로 약속한 사업 중 하나인 제 2산업단지 조성이 제대로 이행될 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TX는 추암동 일대 57만m2 부지에 천 4백억원을 들여, 발전소 완공 시점에 맞춰 북평 제 2산업 단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오는 7월 착공해야 하는데, STX는 주민들과의 보상 문제도 마무리하지 않은 채 사업을 넘긴 겁니다.

주민들은 협의 절차가 엉망이었고, 보상금도 공시지가의 2배도 안돼 너무 적다고 반발합니다.

[인터뷰]
"새 이사회가 구성되기 전에 GS측에 이런 민원사항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데 아무런 움직임이 없습니다"

새 사업자인 GS가 주민 협의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지도 미지숩니다.

[인터뷰]
"새로운 사업자와 주민들과 원만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동해시는 다른 협약 사항들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제 2산단 조성 만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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