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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졸업식은 축제장" R
[앵커]
요즘 도내 초.중.고교들의 졸업식이 열리고 있는데요.

졸업식 하면 다소 딱딱하고 숙연한 분위기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요새 졸업식은 예전과 달리, 다같이 웃고 즐기는 축제 같습니다.

축제장으로 변한 이색 졸업식장을 홍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귀에 익숙한 영화 음악이 울려 퍼지자, 졸업식장에 아연 활기가 넘칩니다.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가 한데 모여 준비한 졸업식 축하 공연입니다.

이어진 댄스팀의 화려한 율동에, 제자들을 위한 선생님들의 감동의 무대까지, 졸업식은 어느새 축제장이 됩니다.

[인터뷰]
"이전엔 지루했는데 이번에도 공연도 많이 하고 지루하지 않아서 추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인터뷰]
"중학교,고등학교 졸업식 많이 와 봤지만 지루하지도 않고 즐거워서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요."

교복 찢기나 밀가루 세례 같은 악습도 사라지면서 졸업식은 즐거움과 축하의 마음만 남았습니다.

◀브릿지▶
"기존의 딱딱하고 경직된 졸업식에서 벗어나 저마다의 특성있는 졸업축제를 여는 학교가 도내에도 늘고 있습니다."

춘천 농공고에 이어 속초 설악여중과 강릉 포남초교, 춘천여고 등 도내 9개 학교가 축제 형식의 이색 졸업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졸업식의 의미를 살리면서 학생들이 즐기는 졸업식을 여는 문화가 확대되기를.."

반면, 졸업식을 열고 싶어도 열지 못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홍천 철정초교와 영월 상동중학교 등 도내 농어촌 지역의 4개 학교는 올해 졸업생이 단 1명도 없고,
정선 함백여중과 함백여고는 통합되면서 올해 마지막 졸업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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