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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한달만에 "와르르".. R
2014-02-06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준공한 지 한 달 밖에 안된 강릉시 쓰레기매립장의 제방 사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민들이 공사 과정에서 부실 의혹을 제기하며 공사 중단을 촉구했지만 무시됐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쓰레기 매립장의 사면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8m 높이의 마대자루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400m 제방 중 절반은 완전히 무너졌고, 나머지부분도 위부터 쓸려 내려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침출수 유출을 막기 위한 부직포와 시트 등도 모두 흘러내려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터진 건 지난달 31일.
윗부분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쓰레기를 매립하는 아랫부분까지 쓸렸습니다.
주민들은 제방을 쌓는 과정에서 큰 돌과 나무 등이 함께 들어갔고, 사면을 보호하는 마대자루도 촘촘하지 못해 발생한 부실 시공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기초부터 잘못됐다고 계속 시정을 요구하고 안전검사를 받고 하자고 했는데도 이걸 무시하고 계속 공사를 강행해서 이런 현상이 생겼고.."
매립장 제방 축조 공사에는 7억원이 들어갔고, 지난해 말 준공검사도 마쳤는데, 한달여 만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일부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쓰레기 반입을 막자, 강릉시가 매립 중지로 발생하는 사태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겠다고 협박해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정 전에 겨울비가 3일 내렸어요. 겨울비 치고는 많이. 그런 것도 있고 시공상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원인이 파악되면 시공사 측에 하자 보수와 재시공을 요구한다는 계획이지만, 공사 감독을 제대로 못했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준공한 지 한 달 밖에 안된 강릉시 쓰레기매립장의 제방 사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민들이 공사 과정에서 부실 의혹을 제기하며 공사 중단을 촉구했지만 무시됐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쓰레기 매립장의 사면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8m 높이의 마대자루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400m 제방 중 절반은 완전히 무너졌고, 나머지부분도 위부터 쓸려 내려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침출수 유출을 막기 위한 부직포와 시트 등도 모두 흘러내려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터진 건 지난달 31일.
윗부분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쓰레기를 매립하는 아랫부분까지 쓸렸습니다.
주민들은 제방을 쌓는 과정에서 큰 돌과 나무 등이 함께 들어갔고, 사면을 보호하는 마대자루도 촘촘하지 못해 발생한 부실 시공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기초부터 잘못됐다고 계속 시정을 요구하고 안전검사를 받고 하자고 했는데도 이걸 무시하고 계속 공사를 강행해서 이런 현상이 생겼고.."
매립장 제방 축조 공사에는 7억원이 들어갔고, 지난해 말 준공검사도 마쳤는데, 한달여 만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일부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쓰레기 반입을 막자, 강릉시가 매립 중지로 발생하는 사태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겠다고 협박해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정 전에 겨울비가 3일 내렸어요. 겨울비 치고는 많이. 그런 것도 있고 시공상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원인이 파악되면 시공사 측에 하자 보수와 재시공을 요구한다는 계획이지만, 공사 감독을 제대로 못했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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