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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지원사격 '시작' R
[앵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세배 투어 차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호남 등 텃밭을 챙긴 직후인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발 먼저 지원사격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지난 설 연휴 충청과 호남지역을 돌며 텃밭을 다진 직후 강원도로 방향을 잡은 겁니다.

당 지도부의 수행없이 부인 최명길 씨만 동행한 단촐한 행보였습니다.

춘천 풍물시장에서 상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눈 뒤, 원주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김 대표는 강원도 최대 이슈로 동계올림픽을 꼽으며, 국가 차원의 지원과 알펜시아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또, 문화부장관 시절 평양 방문 경험을 살려 금강산 관광 재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특히 도지사 선거 승리를 위한 중앙당의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이 국회 9석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도민 성원에 비해 성과가 미미하다며 우회적으로 공세를 폈습니다.

[인터뷰]
"최문순 지사 도정이 좋게 평가되고 있다. 재선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

다만, 안철수 신당에 대해선 "제살 깎아먹기"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볼 수 있다며 경계했습니다.

김 대표의 강원도 방문에 대해 새누리당 도당은 보여주기식 행보라며 강원도 국회의원에 대한 비난은 도민들의 판단과 수준에 대한 무시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도 지방선거에 맞춰 모든 일정을 조율하며 총력 지원체제를 갖추고 있어,
도지사 선거는 중앙 정가의 화력 지원 속에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각 정당이 본격 선거 체제를 가동하면서 6.4 지방선거를 향한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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