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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평화 생태 특구 착공 R
[앵커]
10년 넘게 끌어오던 화천 평화생태특구 조성 사업이 마침내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 기공식을 가졌는데, 사업이 마무리되면 접경지역 화천이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에 한발짝 더 다가설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잡니다.



"3.2.1!"

민간인 통제선인 백암산 일대에 형형색색의 종이들이 흩날립니다.

화천 평화생태특구 조성사업이 10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인터뷰]
"이 곳은 자연이 살아있는 곳이죠. 금강산댐과 평화의 댐을 견주어 보면서 우리 안위가 무엇인지를 지키고 볼 수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리포터]
총 사업비만 313억원.

백암산 일대 7만 제곱미터 부지에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생태관찰학습원을 비롯해,

파로호 선착장과, 북한의 금강산 댐과 남한 평화의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2.12km의 로프웨이까지 들어섭니다.

기존 평화의 댐, 평화의 종공원 등과 함께 안보와 청정 자연이라는 두가지 테마를 동시에 구현하는 테마형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브 릿 지▶
"이번 특구 조성사업으로 화천군은 안보,생태, DMZ가 공존하는 평화의 고장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데, 단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멸종위기종인 사향 노루의 서식지 훼손 논란과 접근성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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