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여론.3> 젊은층 투표율이 '변수' R
[앵커]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투표 참여 의사가 90%에 육박한 반면, 젊은층은 30% 대에 불과해, 젊은층의 투표율이 판세를 좌우할 중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투표 하겠다는 응답자가 84%를 넘었습니다.

이중 적극 투표층을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이 62%,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이 22%를 차지하고 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36%만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50대 이상은 87%가 꼭 투표할 것이라고 밝혀 젊은층 투표율이 전체 선거판을 흔들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도지사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에서는 정책과 비전, 지역 기여도가 근소한 차이로 가장 높게 나왔고, 출신 지역은 아주 미미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지역 기여도를 1순위로 꼽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은 정책과 비전을 우선 순위에 뒀습니다.

또, 차기 도지사의 최대 현안으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46.8%로 가장 많았고,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문순 도정에 대한 평가는 70%가 넘는 응답자가 잘했다고 답해, 잘못했다는 응답자를 압도했습니다.

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선 최문순 지사가 37.9%의 지지를 받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24%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도민들은 최지사를 정당보다는 '인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결국, 이번 도지사 선거는 현역 프리미엄을 어떻게 지키고, 어떻게 넘느냐의 한판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