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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회생 절차 '돌입' R
[앵커]
법원이 법정 관리중인 삼척 동양시멘트의 회생계획을 인가했습니다.

청산과 회생의 기로에 섰던 동양시멘트가 정상 운영이 가능해져 지역경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동양시멘트의 회생계획 인가를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동양시멘트의 계속기업 가치가 청산가치를 초과한다며, 회생 채권자의 권리보호 조항을 설정한 후 강제 인가했습니다./

◀브릿지▶
"회생계획이 인가됨에 따라 동양시멘트의 채무변제와 정상화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우선, 100%의 지분을 가진 동양파일과 55%를 소유한 동양파워를 매각합니다.

자재 창고로 사용중인 3만 3천여㎡의 정라동 제2공장 부지도 팔아 채무를 변제할 계획입니다.

동양시멘트는 오는 2020년까지 자산 매각과 공장 가동을 통해 모든 채무를 현금으로 갚을 방침입니다.



"지금부터 중점적으로 해야 될 것은 생산 잘 해서 물량 많이 팔고, 회생계획에 나온대로 진행하는 게 가장 큰 거죠"

회생계획 인가 소식에 지역 사회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동양시멘트가 삼척지역 경제의 기반이라 할 정도로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삼척시민으로 너무도 반갑고 축하할 일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정상적인 업무가 시작돼 예전처럼 삼척 향토기업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 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

동양시멘트 측은 일부 채무가 변제되는 대로 법원에 법정관리 종결도 신청하는 등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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