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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동상이몽' R
[앵커]
어제, 본사의 6.4 지방선거 도교육감 여론조사 결과가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광래, 김선배 두 후보 측은 시기와 방법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단일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G1 강원민방의 여론조사 결과가 보수 후보 단일화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민병희 현 교육감이 25.7%로 1위를 달렸고, 보수 성향의 김선배 전 춘천교대 총장 13.6, 김광래 관동대 교수 6.3, 중도 노선의 김인희 전 교육위원은 7%였습니다.

하지만, 부동층이 47.4%나 돼 2명의 보수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면 1위 민병희 교육감과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됩니다.



"결국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될 경우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판단에 보수 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병두 전 도교육감을 비롯한 도내 교육계 원로들은 '교육과 학생의 미래만을 생각하는 범도민 강원도교육감 후보추대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추대위원회 측은 후보간 합의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광래, 김선배 두 후보가 만족하는 최적의 단일화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일단, 김선배 후보는 교육계의 뜻을 존중해 단일화에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양측이 서로 합의되고 인정되는 단일화 작업이라면 기꺼이 응하겠다"

반면, 김광래 후보는 단일화에는 적극 공감하지만 /교육계 일부 인사 중심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떨어지는 단일화 추진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병희 교육감과 완주를 선언한 중도 성향의 김인희 후보는 물리적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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