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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황당한 분양.."보상안도 미흡" R
2014-04-03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G1뉴스에서는 얼마 전, LH가 소유권 이전도 안된 원주 혁신도시내 국유지를 개인들에게 분양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그런데, LH가 최근 피해 분양권자들에게 내놓은 보상안 때문에 또 시끄럽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소유권 이전도 하지 않은 채 국유지를 개인에게 분양해 피해를 입은 분양권자를 대상으로 최근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피해보상 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자리였습니다.
LH가 제안한 피해 대책안은 이미 납부한 재산세 지원과, 대체부지 이전, 보상금 지급 등인데, 주민들의 반발과 실망만 키운 셈이 됐습니다.
◀브릿지▶
"LH측이 피해 분양권자들에게 대체 부지로 제안한 땅입니다. 피해 분양권자들은 이곳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한쪽이 막혀 있어 재산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한달 6만여원의 보상금도 피해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준공돼 지난해 초부터 임대사업을 했다면, 수천만원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데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혀 얼토당토 않고, 우리의 현재 재산가치나 이런 것을 검토나 평가도 해보지 않고 그냥 대책도 아닌 대책을 내놓은 상태고요."
분양권자들은 LH측에 이달말까지 대체 부지 교환과 현시세 임대료 수준의 보상금 지급을 결정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대해 LH측은 요구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히면서도 모두 받아들이긴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토지사용 승낙을 인정해 주는게 근본적 해결이죠. 그래서 집을 짓게 하는 건데, 국방부하고 계속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피해 분양권자들은 이달말까지 LH측이 납득할 만한 보상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사기 분양과 계약 위반 혐의로 LH를 형사고소할 예정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G1뉴스에서는 얼마 전, LH가 소유권 이전도 안된 원주 혁신도시내 국유지를 개인들에게 분양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그런데, LH가 최근 피해 분양권자들에게 내놓은 보상안 때문에 또 시끄럽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소유권 이전도 하지 않은 채 국유지를 개인에게 분양해 피해를 입은 분양권자를 대상으로 최근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피해보상 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자리였습니다.
LH가 제안한 피해 대책안은 이미 납부한 재산세 지원과, 대체부지 이전, 보상금 지급 등인데, 주민들의 반발과 실망만 키운 셈이 됐습니다.
◀브릿지▶
"LH측이 피해 분양권자들에게 대체 부지로 제안한 땅입니다. 피해 분양권자들은 이곳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한쪽이 막혀 있어 재산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한달 6만여원의 보상금도 피해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준공돼 지난해 초부터 임대사업을 했다면, 수천만원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데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혀 얼토당토 않고, 우리의 현재 재산가치나 이런 것을 검토나 평가도 해보지 않고 그냥 대책도 아닌 대책을 내놓은 상태고요."
분양권자들은 LH측에 이달말까지 대체 부지 교환과 현시세 임대료 수준의 보상금 지급을 결정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대해 LH측은 요구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히면서도 모두 받아들이긴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토지사용 승낙을 인정해 주는게 근본적 해결이죠. 그래서 집을 짓게 하는 건데, 국방부하고 계속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피해 분양권자들은 이달말까지 LH측이 납득할 만한 보상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사기 분양과 계약 위반 혐의로 LH를 형사고소할 예정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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