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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개승마' 신소득 작물 부상 R
[앵커]
혹시, '눈개승마'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고기맛이 나는 나물로 알려진 눈개승마는 영양이 풍부하고 친환경 재배가 가능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동해시의 한 산채 재배 농장.

파랗게 잎이 돋은 눈개승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름처럼, 겨울이 다 지나가기 전 눈속을 가장 먼저 헤집고 나와 이맘 때면 15센티미터 이상 자라게 됩니다.

[인터뷰]
"재배 농가"

잎이 산삼처럼 생겨서 삼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눈개승마는 실제 인삼에 든 사포닌이 많고, 비타민 A와 단백질도 풍부한 고급 산나물입니다.

특히, 쇠고기 맛이 나고 봄철 고사리처럼 어린 순을 삶아서 말려 먹을 수 있어, 비빔밥이나 부침 등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많이 재배되던 이 눈개승마가 도내에서도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동해와 평창, 영월 등지에서 재배 농가가 늘고 있고, 현재 도내 전체 재배 면적은 백헥타르 가까이 됩니다.

병해충과 잡초 발생이 거의 없어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면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경사면에 식재하더라도 뿌리 발근이 좋기때문에 토양 활용도도 높아지고요."

고급 웰빙산채로 떠오른 눈개승마가 강원도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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