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법 선거운동 관련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강원도 선관위에 접수되거나 자체 수집한 불법 선거운동 관련 행위만 120건이 넘었을 정돕니다.

선관위도 공정선거 지원단을 확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도내 A 자치단체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재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관내 자원봉사자들에게 밥값 100만원을 전달한 혐읜데, A 자치단체장은 현재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조사를 마친 뒤 적법한 절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재까지 강원도선관위에 적발된 위법 행위는 122건.

기부행위가 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쇄물 관련 14건, 허위사실 공표와 공무원 등의 선거개입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중 111건은 경고, 9건은 고발 조치됐습니다./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관련 위법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선관위도 감시와 단속 활동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도내 공정선거 지원단 360명으로 확대해 감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리포터]
검찰과 경찰도 선거가 갈수록 혼탁과 과열 양상을 띠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고석용 횡성군수 사건 외에도 모두 4건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현직 자치단체장의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전면 금지됩니다.

정당의 정치 행사 참석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 법에서 규정한 행사 외에 교양강좌나 사업설명회, 체육대회 등을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도 없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