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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해상사고..구조인력 '태부족' R
2014-04-28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세월호 참사 이후 선원들의 무책임한 초동 대응 만큼이나, 해경의 미진한 구조활동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세월호는 6천 8백톤급으로, 900여명이 탈 수 있는 여객선인데요./
도내에도 세월호와 비슷한 크기의 여객선이 여러 척 운항되고 있는데, 대형 위급상황에 대처할 해상 구조인력은 부족하기 짝이 없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내에서 운항되는 여객선은 모두 9척입니다.
대부분 4백명 이상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이중 7척이 만들어진 지 20년 안팎의 노후 선박입니다.
"바다에서 사고가 나면 구조는 전적으로 해양경찰이 책임집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자마자 현장에 급파되는 해경인력과 장비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해상 사고가 접수되면, 먼저 해안에 설치된 파출소에서 순찰정이 출동합니다.
도내 해경파출소는 모두 8곳.
파출소마다 순찰정 1대씩을 가지고 있지만, 구조사는 단 1명도 없습니다.
결국 육지에 있는 122구조대가 현장에 가야 하는데, 항시 출동할 수 있는 구조사는 도내 전체 9명, 헬기 구조사도 2명 뿐입니다.
"앞으로 (구조 인원을) 많이 늘리는 추세로 가고 있고, 우리 관내에서 만약에 큰 사고가 터지면 속초나 포항에서 많이 지원이 옵니다"
이후, 사고 규모에 따라 경비함정이 출동하지만, 그마저도 구조사가 탑승한 배는 도내에 배치된 24척 가운데 5척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배들은 수색이나 지원 업무만 가능합니다.
해경은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특공대 등 대기인력을 모두 투입하고 해군과 공조한다는 입장이지만, 긴박한 초동 대처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은 해경이 주관기관이기 때문에 저희한테 구조 내용을 알려주고 어떻게 해달라고 지원을 요청합니다"
해경청은 올해 전국적으로 응급구조 인력 8명과 잠수 인력 55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선원들의 무책임한 초동 대응 만큼이나, 해경의 미진한 구조활동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세월호는 6천 8백톤급으로, 900여명이 탈 수 있는 여객선인데요./
도내에도 세월호와 비슷한 크기의 여객선이 여러 척 운항되고 있는데, 대형 위급상황에 대처할 해상 구조인력은 부족하기 짝이 없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내에서 운항되는 여객선은 모두 9척입니다.
대부분 4백명 이상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이중 7척이 만들어진 지 20년 안팎의 노후 선박입니다.
"바다에서 사고가 나면 구조는 전적으로 해양경찰이 책임집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자마자 현장에 급파되는 해경인력과 장비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해상 사고가 접수되면, 먼저 해안에 설치된 파출소에서 순찰정이 출동합니다.
도내 해경파출소는 모두 8곳.
파출소마다 순찰정 1대씩을 가지고 있지만, 구조사는 단 1명도 없습니다.
결국 육지에 있는 122구조대가 현장에 가야 하는데, 항시 출동할 수 있는 구조사는 도내 전체 9명, 헬기 구조사도 2명 뿐입니다.
"앞으로 (구조 인원을) 많이 늘리는 추세로 가고 있고, 우리 관내에서 만약에 큰 사고가 터지면 속초나 포항에서 많이 지원이 옵니다"
이후, 사고 규모에 따라 경비함정이 출동하지만, 그마저도 구조사가 탑승한 배는 도내에 배치된 24척 가운데 5척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배들은 수색이나 지원 업무만 가능합니다.
해경은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특공대 등 대기인력을 모두 투입하고 해군과 공조한다는 입장이지만, 긴박한 초동 대처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은 해경이 주관기관이기 때문에 저희한테 구조 내용을 알려주고 어떻게 해달라고 지원을 요청합니다"
해경청은 올해 전국적으로 응급구조 인력 8명과 잠수 인력 55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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