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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분향소 "애도 물결" R
2014-04-28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앵커]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지 2주가 다 돼 갑니다.
아직도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가 백명이 훨씬 넘어 실종자 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큰 슬픔에 젖어 있는데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강원도청에도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잔잔히 피어오르는 향내가 분향소에 퍼집니다.
이른 아침부터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전에 한 송이 국화꽃을 바칩니다.
눈을 감고,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해 보지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감정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먼 발치에서 바라보다, 이제서야 분향소를 찾은 사람들은 어린 친구들의 참담한 희생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
"방송에서 볼 때보다 실제로 와서 보니까 더 마음이 아프고, 저희가 직접적인 위로를 드리진 못하지만 찾아온 것으로 그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정말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한 조문객은 신발을 벗고, 단상에 올라 큰 절을 바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해보고,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용서를 구하고 또 빌어도 봅니다.
◀브 릿 지▶
"도내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공직자부터 서둘러 조문에 나서면서 추모 열기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지금부터 도내에 여러가지 안전에 관련된 사항들을 점검해 이런 불행한 일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춘천시도 내일 시청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도내 곳곳에 분향소가 잇따라 마련되면서 애도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지 2주가 다 돼 갑니다.
아직도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가 백명이 훨씬 넘어 실종자 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큰 슬픔에 젖어 있는데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강원도청에도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잔잔히 피어오르는 향내가 분향소에 퍼집니다.
이른 아침부터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전에 한 송이 국화꽃을 바칩니다.
눈을 감고,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해 보지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감정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먼 발치에서 바라보다, 이제서야 분향소를 찾은 사람들은 어린 친구들의 참담한 희생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
"방송에서 볼 때보다 실제로 와서 보니까 더 마음이 아프고, 저희가 직접적인 위로를 드리진 못하지만 찾아온 것으로 그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정말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한 조문객은 신발을 벗고, 단상에 올라 큰 절을 바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해보고,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용서를 구하고 또 빌어도 봅니다.
◀브 릿 지▶
"도내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공직자부터 서둘러 조문에 나서면서 추모 열기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지금부터 도내에 여러가지 안전에 관련된 사항들을 점검해 이런 불행한 일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춘천시도 내일 시청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도내 곳곳에 분향소가 잇따라 마련되면서 애도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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