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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동해안에 '해파리 고둥' 출현 R
2014-05-21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기후 온난화로 인해 동해안에 난대성 어종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최근엔 동해안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해파리 고둥'이 강릉 앞바다에서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까만 점이 흡사 눈과 같고, 입술은 길게 늘어져 코끼리 코를 닮았습니다.
어른 손바닥 만한 크기에, 등과 꼬리에 붙은 지느러미 같은 것을 흔들며 이동합니다.
몸 전체가 온통 투명해 물 속에 있으면 잘 구별되지 않는 '해파리 고둥'입니다.
[인터뷰]
"투명한 물체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건져 봤더니 신기하게 생긴 어류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 강릉 남항진 앞바다에서 난류성 어종인 해파리 고둥이 발견됐습니다.
해파리 고둥은 바다의 표층과 수심 600m 사이에서 서식하는데, 바다 환경의 변화로 동해안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원래는 대만 난류의 영향이 많은 제주도라든지 독도 인근에 난다고 보고돼 있는데 동해안 연안까지 이렇게 수심이 얕은 곳에 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지난 2011년에는 세계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대형 해파리가 속초 앞바다에서 발견된 것을 비롯해, 동해안에서 난류성 어종인 보라문어와 가오리류의 출현도 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이번에 발견된 해파리 고둥을 기록으로 남기고 연구자료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해 동해안에 난대성 어종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최근엔 동해안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해파리 고둥'이 강릉 앞바다에서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까만 점이 흡사 눈과 같고, 입술은 길게 늘어져 코끼리 코를 닮았습니다.
어른 손바닥 만한 크기에, 등과 꼬리에 붙은 지느러미 같은 것을 흔들며 이동합니다.
몸 전체가 온통 투명해 물 속에 있으면 잘 구별되지 않는 '해파리 고둥'입니다.
[인터뷰]
"투명한 물체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건져 봤더니 신기하게 생긴 어류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 강릉 남항진 앞바다에서 난류성 어종인 해파리 고둥이 발견됐습니다.
해파리 고둥은 바다의 표층과 수심 600m 사이에서 서식하는데, 바다 환경의 변화로 동해안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원래는 대만 난류의 영향이 많은 제주도라든지 독도 인근에 난다고 보고돼 있는데 동해안 연안까지 이렇게 수심이 얕은 곳에 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지난 2011년에는 세계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대형 해파리가 속초 앞바다에서 발견된 것을 비롯해, 동해안에서 난류성 어종인 보라문어와 가오리류의 출현도 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이번에 발견된 해파리 고둥을 기록으로 남기고 연구자료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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