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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원주시장>여야 맞대결 '예측불허' R
[앵커]
이번엔 양 당의 최대 승부처로 급부상한 원주시로 가보겠습니다.

원경묵.원창묵 두 후보의 재대결에, 1:1 맞대결로 치러지면서 초박빙 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시장 선거는 성이 같고 이름도 비슷한 원경묵.원창묵 여야 후보의 정면 대결입니다.

원창묵 후보가 이겼던 4년 전과는 상황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당시 득표율은 원창묵 47%, 원경묵 35%, 김기열 후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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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식후보 등록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원창묵 46.1, 원경묵 41.6%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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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기열 후보 표가 원경묵 후보 쪽으로 흡수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원경묵 후보는 기세를 몰아, 지난 4년간의 원주시정 심판론과 구도심 활성화 공약을 무기로 반드시 대역전하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그동안 중단됐던 원주시 주요사업들을 제가 다시 강력하게 추진하고, 무너진 중심상권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원창묵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50% 넘게 지지를 받고 있는 2.3.40대 청장년층을 기반으로 세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대 후보 공약의 허점을 파고 들고, 자신이 시작한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규모 사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달리는 기관차의 기관사를 바꿀 수 없듯이 행복한 원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맡겨주십시요."

백중세인 원주시장 선거는 누가 고정표의 이탈을 차단하면서 더 많은 부동표를 가져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시장 선거는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 힘든 초접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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