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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현수막 처리 '골머리'R
[앵커]
선거 후유증 가운데, 또 하나가 후보자들이 내걸었던 현수막 처리 문제인데요.

한때 인기를 끌었던 현수막 재활용도 이미 시들해져,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이번 지방선거 때 원주지역에 내걸렸던 현수막은 400개가 넘습니다.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 등을 합치면 450개를 웃돌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선거 이후 내걸린 당선과 낙선 사례 현수막도 적지 않습니다.

◀브릿지▶
"거리 곳곳에 매달린 당선사례 현수막도 오는 17일 이후에는 모두 철거돼야 합니다."

폐현수막이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각 지역 폐기물 처리장을 잔업을 해야 할 정돕니다.

원주의 경우, 선거 이후 닷새 동안 하루 평균 40여 톤의 폐현수막이 수거되고 있고, 일부 자치단체 창고엔 미처 처리하지 못한 폐현수막이 나뒹굴기도 합니다.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그냥 엄청나게 힘들어요. 여기 작업하는 사람들이 고생 엄청나게 해요."

한때 붐이 일었던 폐현수막 재활용도 이제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힙듭니다.

인쇄된 얼굴과 이름 등 개인정보 때문에 종종 마찰을 빚으면서 재활용이 시들해진 겁니다.

[인터뷰]
"선관위와 지자체가 협의해서 재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거 때문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폐현수막 재활용 방안에 대한 자치단체와 선관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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