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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 신기해요" R
[앵커]
지능적인 범죄와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데 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역할이 큰데요.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국과수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범죄 현장에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를 증거를 찾는 시간.

육안으로 보이지 않던 혈흔이 시약을 뿌리고, 전등을 비추자 서서히 나타납니다.

하얀 가운을 입고 지켜보는 어린이들의 눈빛이 과학수사요원 못지 않습니다.



"눈으론 혈흔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근데 루미놀을 뿌리면 확인이 돼요."

형광 분말을 이용해 자신의 지문을 직접 채취해 보고, 총기 사건 현장을 추리하는 화약 정색 반응도 배웁니다.

법과학 꿈나무들은 신기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국과수와서 체험 해보니까 너무 재밌고, 앞으로 과학적인 체험을 많이 해보고 싶어요."

◀브릿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체험 교실은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년 200명 정도였던 참가자가 올해는 36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과수는 전체 12차 과정 가운데 절반을 도내 어린이들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사회배려 대상자나 부모님들이 직장에 나가 계신 아이들을 중심으로 이런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과학수사 교실은 진로체험 기회와 함께, 범죄자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법의 정신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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