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을 나갔다 지난 17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소방관 5명의 시신이 오늘 오전 광주를 출발해 춘천으로 운구됐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신원 확인을 마친 시신을 구급차 5대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춘천시 효장례식장으로 운구했습니다.

효 장례식장 합동분향소는 오늘부터 22일까지, 강원도청 별관 4층의 합동분향소는 내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됩니다.

순직 소방관 5명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장으로 거행될 예정입니다.

안전행정부는 추락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주변으로 기체를 유도한 점을 인정해 정성철 소방령 등 5명에게 훈장을 추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