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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뭄 피해 방지 긴급 자금 지원
가뭄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강원도가 농업 용수 공급을 위해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가뭄이 심각한 춘천과 원주 등 10개 시.군에 가뭄 극복을 위한 용수 공급 대책비 1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강원도 강수량은 평년 558mm의 59%인 333mm에 불과하며, 농경지 1,800ha에서 가뭄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예비비 25억원을 투입해 관정을 파고 양수기를 지원하는 등 피해 방지에 노력하고 있지만, 가뭄이 계속될 경우 곧 생활 용수 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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