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2018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사퇴 이후 사퇴 배경과 후임 인선 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진선 조직위원장의 후임으로 정창수 전 국토부 차관을 유력한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창수 전 차관은 강릉 출신으로 국토부 제1차관에 이어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가했었습니다.

하지만, 체육계 일부에선 관련 경험이 전혀 없는 정치인 출신 인사를 조직위원장에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일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도 스포츠와 정치는 분리돼야 한다며, 차기 선거 출마가 유력한 인사를 조직위원장에 내정한 것은 동계올림픽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