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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이른 추석, 양구 사과 출하 시작 R
[앵커]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이미 명절 선물 고르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추석 하면 떠오르는 과일, 아마 사과와 배일텐데요.

추석을 앞두고 양구 사과도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탐스러운 사과들이 나뭇가지가 휘어지도록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를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평년보다 이른 추석을 앞두고, 국토 정중앙 양구지역에서 재배되는 사과의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그 어느 지역 사과보다 좋다고 자부한다."

양구 사과는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은데다, 당도도 평균 16브릭스 이상 나와 인기가 높습니다.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100여 농가, 90ha에서 2,400톤 이상의 사과 수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양구지역에서는 사과 재배가 어려웠지만, 지구 온난화와 품종 개량으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양구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일교차가 크고 풍수해도 적어 안정된 과수 생산이 가능합니다.

또, 토양도 모래 성분이 많아 사과 재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른 양구지역 과일과 함께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급 과일 유통에 노력하겠다"

양구군은 사과를 고랭지 채소 농가의 대체 작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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