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칠전동에 민간 사업자가 추진하려던 병원 건립이 오늘 춘천시 도시계획 심의위원회에서 또 부결됐습니다.

춘천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녹지에 대한 과도한 개발이 우려돼 지난 회의에서 병원 건축을 부결하고 보완책을 요구했지만, 이번에도 지난 번과 똑같은 내용이 상정됐다며 부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 부지는 올해초 요양병원 설립이 추진되다가 주민들이 향후 장례식장이 운영될 수 있다며 크게 반발했던 곳으로, 민간 사업자가 요양병원 대신 내과와 정형외과 등을 갖춘 235병상의 일반 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