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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의료.쇼핑', 요우커 공략 R
[앵커]
춘천은 레고랜드, 강릉은 차이나 드림시티로 관광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지만, 원주는 이렇다할 전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원주시가 의료와 쇼핑을 핵심 주제로 한 중국인 관광상품을 선보여, 성공 여부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무기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유독 관광산업에서는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치악산과 스키장, 골프장을 빼곤 이렇다할 관광 상품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원주시가 이런 단점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특히 다른 여행 상품과 차별화하고, 지역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의료와 쇼핑'을 투어의 중심 주제로 정했습니다.

원주가 대한민국 의료기기 대표 도시라는 점과 전통과 패션이 어우러진 시장이 형성돼 있는 점을 부각시킨 관광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의료와 쇼핑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원주로 유치하기 위한 팸투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중국 칭다오와 옌지, 홍콩, 광저우 등에서 관광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데 이어,
산둥성 여행사와 방송사 관계자들을 직접 원주로 초청한 겁니다.

산둥성 방문단은 2박3일 일정으로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병원과 화장품생산공장, 백화점, 전통시장 등을 둘러봤습니다.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들은 성형과 관련된 병원 시스템과 의료기기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개인적으로 의료기기산업에 관심이 많은데요. 이전에 일본에서 이런 의료기기에 대해 접촉을 해 본적도 있는데, 앞으로 중국에가서 많은 중국인들이 이 곳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싶습니다."

원주시는 이번 팸투어 행사를 자체 평가해 보완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연계한 중국인 관광객 모객 활동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의료 관광을 접목한 관광 산업을 새롭게 시작하여 보다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주 의료와 쇼핑관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광 코스의 중국어 병기 등 편의시설 확충도 시급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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