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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한파 '기승'..철원 -19도 R
2014-12-02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12의 첫 날부터 몰아친 한파가 이틀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철원의 아침기온이 영하 19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철원의 한 축산농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소들도 오들오들 몸을 떱니다.
한파를 처음 맞는 송아지들이 걱정입니다.
주인은 송아지들에게 방한복을 입히느라, 한바탕 진땀을 뺍니다.
[인터뷰]
"갑자기 추워지면 송아지들이 감기에 걸리는데 어제 오늘 추워서 방한복 입히게 됐다"
폭포엔 어른 키만한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렸고, 칼바람까지 불면서 흐르는 계곡물도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두터운 외투로도 모자라, 목도리와 담요로 몸을 감싸고 등교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너무 춥고 두꺼운 옷도 입고 왔는데 소용이 없는 것 같아오. 추워서 얼어 죽을 것 같아요"
이틀째 이어진 한파에 시민들은 잔뜩 움츠러 들었고, 전통시장은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종일 썰렁했습니다.
오늘 아침 철원 인남의 기온이 영하 19.4도까지 곤두박질쳤고, 대관령 -13.9도, 태백 -11도, 춘천 -8.9도 등 도내 전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오전 11시에 해제됐지만,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추웠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다음주 중반쯤 추위가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한파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실제 온도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12의 첫 날부터 몰아친 한파가 이틀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철원의 아침기온이 영하 19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철원의 한 축산농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소들도 오들오들 몸을 떱니다.
한파를 처음 맞는 송아지들이 걱정입니다.
주인은 송아지들에게 방한복을 입히느라, 한바탕 진땀을 뺍니다.
[인터뷰]
"갑자기 추워지면 송아지들이 감기에 걸리는데 어제 오늘 추워서 방한복 입히게 됐다"
폭포엔 어른 키만한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렸고, 칼바람까지 불면서 흐르는 계곡물도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두터운 외투로도 모자라, 목도리와 담요로 몸을 감싸고 등교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너무 춥고 두꺼운 옷도 입고 왔는데 소용이 없는 것 같아오. 추워서 얼어 죽을 것 같아요"
이틀째 이어진 한파에 시민들은 잔뜩 움츠러 들었고, 전통시장은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종일 썰렁했습니다.
오늘 아침 철원 인남의 기온이 영하 19.4도까지 곤두박질쳤고, 대관령 -13.9도, 태백 -11도, 춘천 -8.9도 등 도내 전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오전 11시에 해제됐지만,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추웠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다음주 중반쯤 추위가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한파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실제 온도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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