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교사 정원 감축에 이어 중등교사 정원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사전 예고한 201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104명으로, 올해 선발 인원보다 339명이 줄었습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학생 수에 따른 교사 정원 배정 방침으로 도내 중등교사 정원 50명을 감축했고, 내년의 경우 정년과 명퇴 교원도 줄어들어 신규 교사 선발 인원 감소 폭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교사 정원까지 큰 폭으로 감축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열악한 도내 교육 환경이 더 황폐화될 수 있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