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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효자동, '孝 테마 관광지'로 변신 R
[앵커]
춘천 효자동이 이름에 걸맞게 '효(孝)' 테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산삼을 구해 병든 노모를 살렸다는 한 아들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전쟁통에 사라진 효자문이 복원된데 이어,

마을 골목길이 알록달록한 벽화거리로 조성돼 지역의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잡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동네가 휴일인데도, 이른 아침부터 시끌벅적합니다.

무대에 선 주부들은 기타를 메고 경쾌한 노래를 부르고,

한 켠에선 부침개 등 먹거리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버리기 아까운 물건을 들고 나와, 싼 값에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장이 선 걸 보고 잠깐왔는데, 비도 오는데 많은 주민들도 이렇게 와서 보기도 좋고, 저도 물건 많이 샀어요"

이번 행사는 춘천시가 효자동의 효자문 건립과 벽화마을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효자문은 1608년, 이 동네에 살던 한 '효자'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지만, 전쟁통에 사라졌다 이번에 복원됐습니다.

◀브릿지▶
"특히, 음침하기만 했던 이 골목길에는 수개월간 수작업을 통해 이처럼 알록달록한 벽화골목도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1.2km 길이의 벽화골목은 효와 마을 설화를 주제로 한 작품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인터뷰]
"벽화사업도 돼 있지만, 전체적인 골목사업이 아직 미완성인 상탠데요. 그런 것을 차차 시하고 협의해 모든 곳을 완성시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효자동 벽화골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도 개최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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