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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C형간염 외에 'HIV, 매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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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C형간염 집단 감염과 관련해 해당 의원을 다녀간 환자들에 대한 혈액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C형 간염 뿐만 아니라 혈액을 매개로 감염되는 B형 간염과 HIV, 매독 등에 대한 검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인 AIDS를 유발하는 'HIV'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돈희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보건 당국이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항체 여부입니다.

일단 환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되는 지 확인합니다.

이후 혈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직접 찾는 과정을 거쳐, 최종 확진 여부를 결정합니다.

때문에 C형 간염처럼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다른 감염병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대상은 B형 간염과 HIV, 매독 등입니다.

◀S/ U▶
그런데 질병관리본부의 혈액 검사 결과, 이들 감염병에 대해서도 일부 환자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터]
이가운데 HIV 양성 환자가 발견되면서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HIV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로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인 'AIDS'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지난 2014년에는 호주에서 같은 병원을 다녀간 환자 수백명이 에이즈 집단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해당 환자의 확진 여부와 내원 시기 등 정밀 검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확정적으로 판정하는 검사는 아니고, 일종의 스크리닝으로 해서 만약에 이분들이 거기서 양성으로 확인되면 다시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지금 그런 과정 중에 있고.."

[리포터]
현재까지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위해 혈액 검사를 진행한 환자는 천 5백여 명,

원주 한양정형외과 의원을 다녀간 전체 환자의 10%를 다소 웃도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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