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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도심 전체를 태극기 물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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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일절과 같은 국경일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지만,
아직까지도 가정에서의 태극기 게양률은 저조한데요,

강릉의 한 민간단체가 도심 전체를 태극기로 뒤덮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면서, 태극기 사랑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아파트 단지.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를 게양한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인근의 주택가는 사정이 다릅니다.

좁은 골목을 따라 집집마다 태극기가 달려 있어 대조적입니다.

얼마 전만 해도 이 곳 역시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곳이 드물었지만, 이번 삼일절부터는 모든 집이 태극기 달기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그냥 쉬는 날로만 많이 알 것 같은데 그래도 태극기 한번 달아 놓고 하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삼일절이 어떤 날인지 알 것 같고, 애국심도 더 좋아질 것 같고 그렇습니다."

민간단체인 '태극기 사랑 추진 운동본부'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벌여 온 태극기 게양 캠페인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광복절에 강릉의 한 아파트를 '자랑스런 태극기 마을 만들기' 1호로 지정한 데 이어, 최근까지 모두 5곳을 지정했습니다.

지정된 마을에는 적게는 50가구, 많게는 100가구까지 무료로 태극기를 전달하고, 태극기 꽂이도 일일이 설치해 줬습니다.

[인터뷰]
"온 국민들이 온 시민들이 모두 태극기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하면서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고나 할까 애국심의 발로가 될 수 있도록 보급을 계속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태극기 사랑 추진 운동본부는 지역 내 행사장을 찾아 태극기를 나눠주고, 태극 문양과 4괘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활동에도 나섰습니다.

민간단체로부터 시작된 태극기 사랑 운동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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