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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과열.혼탁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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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3 총선의 선거구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선거전도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도내 선거구 대부분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는 상황인데,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등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 예비후보인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가 현역 국회의원인 염동열 예비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염 의원측이 선거구민에게 보낸 문자 메세지에서 "김 후보의 나이를 부풀리고, 출마의 변에서 언급한 '마지막 봉사'를 '일회용'이라고 호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염 의원 측은 나이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다음날 정정문자를 다시 발송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동해.삼척 선거구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이철규 예비후보는 최근 현역 이이재 의원 측을 악성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이이재 의원 측은 이철규 후보의 학력과 군복무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받아쳤습니다.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고소. 고발이 잇따르는 등 선거 초반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단속된 선거사범은 모두 11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후보 비방이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위사실 공표나 비방 등 흑색선전 행위 불법선거 여론조사 등 중대 선거 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파급력이 큰 SNS가 선거운동에 적극 도입되면서 흑색선전이 양성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거구 재편과 거물급 후보들의 출마로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어느때보다 후보들 간의 날선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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