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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국내 대표 건강도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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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자치 부활 이후, 자치단체마다 각종 도시를 표방하며 도시브랜드 제고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원주 건강도시도 그 중 하나인데요.

원주시가 건강도시 선포 10년을 넘기면서, 국내 대표 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시가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의 창립 멤버로 가입한 건, 지난 2004년입니다.

원주시는 이듬해 건강도시를 선포했고, 건강도시 브랜드 디자인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국내 도시만 80개가 넘지만, 원주시의 행보는 남달랐습니다.

연간 200억원에 달하는 담배소비세를 건강도시 사업에만 투자해,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우수 정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스탠드 업▶
"10년 넘게 건강도시를 추구해온 원주시가 이제는 도시설계에도 건강도시 개념을 적극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도시로서의 국제적인 위상도 크게 올라갔습니다.

건강도시연맹의 국내 의장을 2번이나 역임한데 이어, 오는 8월 말엔 제7차 건강도시연맹 국제총회를 원주에서 개최합니다.

총회 개최 이후 2년간 차기 의장도시로도 활약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번에 총회까지 하면 그랜드 슬램의 의미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원주시 건강도시를 한단계 상향시키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원주시는 수변공원과 자전거도로와 같은 건강 인프라 구축은 물론,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건강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몸펴기 생활운동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인터뷰]
"사실 자세만 바르게 하면 어느 질병으로부터도 쉽게 해소될 수 있다는 간단한 원리에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큰 비용이 들지도 않고, 어떤 의료장비도 없이 (가능하다)"

[리포터]
혁신도시에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전한 것도, 원주시의 건강도시 사업의 성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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