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오늘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당의 공천을 반대하는 '낙천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연대회의는 도내 4.13 총선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막말 파문과 고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지역 재정 악화 초래 등 다양한 근거로 평가를 벌인 결과, 현역 국회의원 6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예비후보가 낙천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교류 재개를 비롯해 동계올림픽에 따른 강원도 재정 악화 대안 제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계획 반려, 삼척원전 백지화 대안 제시 등 4가지 정책 의제를 각 정당 중앙당과 강원도당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성명을 내고, "다양성과 가치중립적 사고를 중시해야 할 시민사회단체가 지극히 주관적이고 편향된 잣대로 강원도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