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선거구도.4>공룡선거구..'횡성이 변수'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도내 지역구별로 후보들의 면면과 초반 흐름을 짚어보는 4.13 총선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선거구 재획정으로 5개 시·군이 합쳐지면서 이른바 '공룡 선거구'가 된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재까지 여야 5명의 예비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는데요.
요동치고 있는 횡성 유권자들의 표심이 전체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폐광지와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묶여있던 태영평정 선거구는 횡성까지 합쳐지면서, 5개 시·군의 거대 선거구가 됐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현역 염동열 의원에 3선 도지사 출신의 김진선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한솥밥을 먹던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만난 겁니다.

여기에 태백경찰서장 출신의 윤원욱 후보와 문태성 전 강원도지사 정무특보 역시 지역 토박이 일꾼을 자처하며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치 신인이 등장했습니다.

태백 출신의 장승호 한국도시발전연구소 대표가 공천을 신청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승준 전 정선군수의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어, 야권 역시 공천 경쟁이 펼쳐질 공산도 남아있습니다.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는 여권 내부의 거물급 빅매치 성사에, 야권은 추가 인사 영입설 등 선거 초반 분위기가 뜨겁지만, 결국 여야 2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어느 후보가 더 넓어진 지역구의 표심을 흡수해 경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

야권의 추가 공천 신청자가 나타날지 여부 등이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5개 시·군이 묶인 공룡 선거구는 새식구가 된 횡성지역 유권자 3만 9천여명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여의도 입성의 주인공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