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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꿈 이뤘어요"
2016-03-03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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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60대 할머니가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올해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1년 만에 초.중.고교 검정고시를 모두 합격해, 주위를 감탄케 하고 있습니다.
조기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에 사는 63살 최영순 할머니는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치고 학교를 그만둬야 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5남매의 맏이인 최할머니는 부모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며 살림까지 책임졌습니다.
[인터뷰]
"동생들이 많고 하니까. 저희 집이 대로변이었는데, (다른) 애들은 학교 가는게 보이고, 저는 못 가고.. 애들 보느라고. 항상 마음으로는 안 좋았죠."
최 할머니가 뒤늦게 공부의 꿈을 다시 꾼 건, 재작년 2월, 속초 YWCA의 아우름학교를 알게된 뒤부터 입니다.
초등학교 졸업장이 있어야 하는 아우름학교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을 설득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할머니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놀라웠습니다.
재작년 8월,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데 이어, 1년 만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도 모두 합격한 겁니다.
이어, 올해 경동대학교 경영학과에 당당히 입학해 장학금까지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학교 졸업을 하고 실력을 조금 더 쌓아서 아우름 장애인 야학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어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4년 동안 공부해서 한번 해보렵니다."
60대 할머니의 만학을 위한 열정이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60대 할머니가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올해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1년 만에 초.중.고교 검정고시를 모두 합격해, 주위를 감탄케 하고 있습니다.
조기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에 사는 63살 최영순 할머니는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치고 학교를 그만둬야 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5남매의 맏이인 최할머니는 부모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며 살림까지 책임졌습니다.
[인터뷰]
"동생들이 많고 하니까. 저희 집이 대로변이었는데, (다른) 애들은 학교 가는게 보이고, 저는 못 가고.. 애들 보느라고. 항상 마음으로는 안 좋았죠."
최 할머니가 뒤늦게 공부의 꿈을 다시 꾼 건, 재작년 2월, 속초 YWCA의 아우름학교를 알게된 뒤부터 입니다.
초등학교 졸업장이 있어야 하는 아우름학교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을 설득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할머니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놀라웠습니다.
재작년 8월,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데 이어, 1년 만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도 모두 합격한 겁니다.
이어, 올해 경동대학교 경영학과에 당당히 입학해 장학금까지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학교 졸업을 하고 실력을 조금 더 쌓아서 아우름 장애인 야학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어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4년 동안 공부해서 한번 해보렵니다."
60대 할머니의 만학을 위한 열정이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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