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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 경로 '미궁'..검사 확대
2016-03-03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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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원주지역의 C형 집단 감염 병원 환자 가운데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인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 바이러스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 G1 단독 취재로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감염자는 문제의 원주 한양정형외과 의원을 다녀간 뒤에 HIV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은 만큼 보건 당국은 해당 감염자 방문 시기에 의원을 다녀간 환자 전원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HIV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지난 2009년 9개월간 원주 한양정형외과 의원에서 교통사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4년 뒤인 2013년 2월 HI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환자가 병원 치료 과정에서 HIV에 감염됐는지, 아니면 입원 전이나 퇴원 후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일단 2009년 원주 한양정형외과 의원을 다녀간 환자와 병원 관계자 71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우선 실시할 계획입니다.
"환자가 다녀간 기간에 같이 입원이나 외래를 갔다오신 분들이니까 더 신경을 쓰는 거죠."
HIV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AIDS 발병으로 이어져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HIV 바이러스는 성관계가 주요 감염경로지만 한 번의 성관계로 감염될 확률은 0.1% 미만이고, 주사바늘을 통해 감염될 확률은 0.3% 정도입니다."
[리포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HIV의 혈액 감염입니다.
2009년 당시 해당 병원 의료진이나 환자의 HIV추가 감염이 드러나고,
원주 C형간염 집단 간염이 주사기 등 의료기기 재사용으로 인한 혈액 감염으로 밝혀질 경우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전문의들은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되지만, 해당 병원 내부 의료기기를 통한 HIV 감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에 드러난 HIV 감염 환자 이외에 해당 병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 HIV 감염자가 더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남)원주지역의 C형 집단 감염 병원 환자 가운데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인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 바이러스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 G1 단독 취재로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감염자는 문제의 원주 한양정형외과 의원을 다녀간 뒤에 HIV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은 만큼 보건 당국은 해당 감염자 방문 시기에 의원을 다녀간 환자 전원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HIV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지난 2009년 9개월간 원주 한양정형외과 의원에서 교통사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4년 뒤인 2013년 2월 HI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환자가 병원 치료 과정에서 HIV에 감염됐는지, 아니면 입원 전이나 퇴원 후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일단 2009년 원주 한양정형외과 의원을 다녀간 환자와 병원 관계자 71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우선 실시할 계획입니다.
"환자가 다녀간 기간에 같이 입원이나 외래를 갔다오신 분들이니까 더 신경을 쓰는 거죠."
HIV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AIDS 발병으로 이어져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HIV 바이러스는 성관계가 주요 감염경로지만 한 번의 성관계로 감염될 확률은 0.1% 미만이고, 주사바늘을 통해 감염될 확률은 0.3% 정도입니다."
[리포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HIV의 혈액 감염입니다.
2009년 당시 해당 병원 의료진이나 환자의 HIV추가 감염이 드러나고,
원주 C형간염 집단 간염이 주사기 등 의료기기 재사용으로 인한 혈액 감염으로 밝혀질 경우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전문의들은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되지만, 해당 병원 내부 의료기기를 통한 HIV 감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에 드러난 HIV 감염 환자 이외에 해당 병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 HIV 감염자가 더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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