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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오대쌀, '특 등급' 기대
2017-10-10
김기태B 기자 [ g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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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원 오대쌀은 맛과 영양면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지만, 정작 일부는 쌀 등급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검사 방법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인데요.
내년부터 시행되는 쌀 등급제 의무화를 앞두고 자체 검사한 결과, '특' 등급이 나와, 지역 농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쌀등급제가 도입된 건 지난 2011년부터입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를 통해 특,상,보통,등외 4등급으로 나눠집니다.
하지만 쌀 등급제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 쌀이 많아,
국내 전체 쌀의 70% 정도가 '미검사'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일부 철원 오대쌀도 '분상질'이라고 하는 쌀 알맹이의 뿌연 빛깔이 많고,
알맹이가 덜 단단하다는 약점 때문에 그동안 등급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분상질립이며, 이것이 많으면 쌀의 질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걱정에 불과했습니다.
◀브릿지▶
"쌀 등급제 시행으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던 오대쌀이 검사방법에 변화를 주면서 높은 등급 획득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쌀알을 절단해 단면을 확인하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방법 그대로 검사한 결과,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겁니다.
단순히 육안으로 보는 단면과 달리, 쌀알 전체의 투명도가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뿌옇게 보이는 분상질이 그만큼 적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그동안 소비자들과 품질분석 장비들에 의존해서 분상질립 평가를 했었는데, 품관원 방법으로 정밀하게 분석을 해보니까 철원 오대쌀이 1% 정도의 분상질립이 나왔어요"
철원 오대쌀은 분상질외에 알맹이가 부숴진 싸라기 검출량이 적었고,
열손상과 이물질 등 나머지 검사 항목에서도 상위 '특'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철원군은 쌀등급 표시 의무화가 시행되는 내년 10월까지 품질을 더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철원 오대쌀은 맛과 영양면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지만, 정작 일부는 쌀 등급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검사 방법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인데요.
내년부터 시행되는 쌀 등급제 의무화를 앞두고 자체 검사한 결과, '특' 등급이 나와, 지역 농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쌀등급제가 도입된 건 지난 2011년부터입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를 통해 특,상,보통,등외 4등급으로 나눠집니다.
하지만 쌀 등급제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 쌀이 많아,
국내 전체 쌀의 70% 정도가 '미검사'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일부 철원 오대쌀도 '분상질'이라고 하는 쌀 알맹이의 뿌연 빛깔이 많고,
알맹이가 덜 단단하다는 약점 때문에 그동안 등급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분상질립이며, 이것이 많으면 쌀의 질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걱정에 불과했습니다.
◀브릿지▶
"쌀 등급제 시행으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던 오대쌀이 검사방법에 변화를 주면서 높은 등급 획득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쌀알을 절단해 단면을 확인하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방법 그대로 검사한 결과,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겁니다.
단순히 육안으로 보는 단면과 달리, 쌀알 전체의 투명도가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뿌옇게 보이는 분상질이 그만큼 적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그동안 소비자들과 품질분석 장비들에 의존해서 분상질립 평가를 했었는데, 품관원 방법으로 정밀하게 분석을 해보니까 철원 오대쌀이 1% 정도의 분상질립이 나왔어요"
철원 오대쌀은 분상질외에 알맹이가 부숴진 싸라기 검출량이 적었고,
열손상과 이물질 등 나머지 검사 항목에서도 상위 '특'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철원군은 쌀등급 표시 의무화가 시행되는 내년 10월까지 품질을 더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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