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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고교 무상급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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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강원도와 도교육청 등 도내 광역기관과 협의회가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여)의회의 예산 심의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고등학교까지의 무상급식 전면 시행은 강원도가 전국 시.도 가운데 최초입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도교육청, 시장군수협의회와 도의회, 시군의회의장 협의회까지.

5개 기관.협의회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손을 맞잡았습니다.

현재 중학교까지 시행하고 있는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자는 데 합의한 겁니다.

다만,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최종 합의문에는 빠졌지만, 이번 결정에는 지지를 보냈습니다.

고등학교까지의 전면 무상급식 시행이 7년 만에 사실상,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브릿지▶
"이번 합의로 강원도는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모든 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합니다"

이미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특성화고와 작은 고등학교를 제외한 도내 고교 72곳 4만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총 사업비는 605억원, 이 중 고교 무상급식에만 167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재원은 현행과 같이 강원도와 시.군, 도교육청이 각각 4대 4대 2로 분담하고,

학교급식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이 100%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무상급식 전면 시행으로 로컬푸드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친환경 농업을 하시는 분에게 가서 그것이 납품되어 우리 학생들이 먹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선순환이 됩니다. 우리는 이런 돈을 얼마든지 투입하는 것이, 많이 투입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의회와 시.군 의회의 예산 심의·의결만이 남은 상황.

하지만, 5자 회담 성사와 무상급식 확대 합의로 관련 예산은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통과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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