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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남> "스스로 지키자" 경찰, 바디캠 장착 붐
2019-02-19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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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바디캠'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의 몸에 녹화용 카메라를 부착해 영상 촬영을 하는 건데요,
최근 경찰관들이 이 바디캠을 착용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인데, 대부분 사비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용의자를 잡는 경찰의 활동이 그대로 녹화된 영상입니다.
경찰의 몸에 부착된 일종의 블랙박스인 바디캠으로 촬영된 건데, 미국에서는 이제 익숙해진 일입니다.
최근엔 우리 경찰에서도 바디캠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도내 한 지구대의 경우, 38명의 직원 중 바디캠을 보유한 직원이 15명이나 됐고,
이를 이용해 현행범 체포 자료로 넘긴 사례도 올 들어서만 15건입니다.
◀브릿지▶
"일선 경찰관들은 바디캠을 장착하고 현장에 출동하는 것이 사건 당사자나 경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리포터]
공무집행방해를 줄이는 한편, 경찰의 과잉 대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걸 촬영함으로써 경찰에게 필요한 증거로서의 능력도 되지만, 피의자 인권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디캠 효과가 입증되자 소방업무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구급대원 폭행에 대해서도 우리의 방패가 될 수 있고요. 상황실로 영상이 송출되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리포터]
문제는 이 바디캠을 경찰의 경우 직접 사비로 장만해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와 강남서, 영등포서에서 시범 보급돼 운영되고 있지만, 그 외에는 자기 돈을 들여야 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직원 스스로 '우리가 우리를 보호하자'하는 의미에서 시작을 했던 건데, 누가 시작한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당했던 분들이 개별적으로 사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터]
현재 경찰관들이 구입해 사용하는 바디캠은 개당 20만원 안팎 수준.
보다 투명한 치안활동과 경찰관 보호를 위해서라도 바디캠 보급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바디캠'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의 몸에 녹화용 카메라를 부착해 영상 촬영을 하는 건데요,
최근 경찰관들이 이 바디캠을 착용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인데, 대부분 사비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용의자를 잡는 경찰의 활동이 그대로 녹화된 영상입니다.
경찰의 몸에 부착된 일종의 블랙박스인 바디캠으로 촬영된 건데, 미국에서는 이제 익숙해진 일입니다.
최근엔 우리 경찰에서도 바디캠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도내 한 지구대의 경우, 38명의 직원 중 바디캠을 보유한 직원이 15명이나 됐고,
이를 이용해 현행범 체포 자료로 넘긴 사례도 올 들어서만 15건입니다.
◀브릿지▶
"일선 경찰관들은 바디캠을 장착하고 현장에 출동하는 것이 사건 당사자나 경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리포터]
공무집행방해를 줄이는 한편, 경찰의 과잉 대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걸 촬영함으로써 경찰에게 필요한 증거로서의 능력도 되지만, 피의자 인권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디캠 효과가 입증되자 소방업무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구급대원 폭행에 대해서도 우리의 방패가 될 수 있고요. 상황실로 영상이 송출되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리포터]
문제는 이 바디캠을 경찰의 경우 직접 사비로 장만해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와 강남서, 영등포서에서 시범 보급돼 운영되고 있지만, 그 외에는 자기 돈을 들여야 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직원 스스로 '우리가 우리를 보호하자'하는 의미에서 시작을 했던 건데, 누가 시작한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당했던 분들이 개별적으로 사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터]
현재 경찰관들이 구입해 사용하는 바디캠은 개당 20만원 안팎 수준.
보다 투명한 치안활동과 경찰관 보호를 위해서라도 바디캠 보급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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