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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참치 잡아도 놔줘야..쿼터량 '부족'
2019-06-14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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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한 남쪽 바다에서 주로 잡혔던 참다랑어가 최근 동해안에서도 심심찮게 올라와 어획량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다랑어는 국제 규약에 따라 지역별로 잡을 수 있는 양이 제한돼 있는데,
강원도 배정 물량은 턱도 없이 부족해 잡혀도 그림의 떡이 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보통 참치로 알려진 참다랑어는 바다의 로또, 붉은 황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싸도 잘 팔리는 최고급 어종입니다.
최근엔 수온이 올라 동해안에서도 올라오는데 잡아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국제 규약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에서 잡을 수 있는 참다랑어는 671t이고, 그나마 강원도에 배정된 물량은 1.6t에 불과합니다.
동해와 삼척은 1월 말, 강릉은 2월 중순에 이미 배정량을 다 썼습니다.
이후로는 잡혀도 팔 수가 없어 배에서 그냥 버려야 합니다.
[인터뷰]
"잡히면 어차피 죽는건데, 그냥 바다에 버립니다. 나쁘게 이야기하면 다 해양 쓰레기가 되는거죠. (팔면 다 돈인데 아깝지 않나요?) 그렇죠."
강원도는 급하게 해양수산부에 요청해 지난달 말 추가로 물량을 배정받았습니다.
11.7t을 추가 확보해 강릉과 동해, 삼척에 추가 배분했습니다.
하지만 11t 이래봐야 배 한척이 조업이 괜찮은 날 하루 잡는 물량 정도여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인터뷰]
"거의 포획되는 게 정치망에서 잡히는 거니까, 포획 당시는 살아 있기 때문에 작은 개체는 방류를 하고 큰 것만 포획해 판매해도 충분하다..."
강원도는 이번에 배정받은 추가 물량 가운데 4.7톤을 강원도 몫으로 가지고 있다가 소진률이 빠른 시군에 추가로 배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따뜻한 남쪽 바다에서 주로 잡혔던 참다랑어가 최근 동해안에서도 심심찮게 올라와 어획량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다랑어는 국제 규약에 따라 지역별로 잡을 수 있는 양이 제한돼 있는데,
강원도 배정 물량은 턱도 없이 부족해 잡혀도 그림의 떡이 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보통 참치로 알려진 참다랑어는 바다의 로또, 붉은 황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싸도 잘 팔리는 최고급 어종입니다.
최근엔 수온이 올라 동해안에서도 올라오는데 잡아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국제 규약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에서 잡을 수 있는 참다랑어는 671t이고, 그나마 강원도에 배정된 물량은 1.6t에 불과합니다.
동해와 삼척은 1월 말, 강릉은 2월 중순에 이미 배정량을 다 썼습니다.
이후로는 잡혀도 팔 수가 없어 배에서 그냥 버려야 합니다.
[인터뷰]
"잡히면 어차피 죽는건데, 그냥 바다에 버립니다. 나쁘게 이야기하면 다 해양 쓰레기가 되는거죠. (팔면 다 돈인데 아깝지 않나요?) 그렇죠."
강원도는 급하게 해양수산부에 요청해 지난달 말 추가로 물량을 배정받았습니다.
11.7t을 추가 확보해 강릉과 동해, 삼척에 추가 배분했습니다.
하지만 11t 이래봐야 배 한척이 조업이 괜찮은 날 하루 잡는 물량 정도여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인터뷰]
"거의 포획되는 게 정치망에서 잡히는 거니까, 포획 당시는 살아 있기 때문에 작은 개체는 방류를 하고 큰 것만 포획해 판매해도 충분하다..."
강원도는 이번에 배정받은 추가 물량 가운데 4.7톤을 강원도 몫으로 가지고 있다가 소진률이 빠른 시군에 추가로 배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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