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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원주 서부순환로 '효과 의문'
2019-11-24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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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중심지인 무실동과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서부순환도로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요.
교통편의 개선에 대한 기대와 함께, 특정 구간에선 정체가 심해질거란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왜 그런 건지,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리포터]
원주 무실동과 기업도시 입구인 만종을 연결하는 서부순환도로입니다.
원주시는 사업비 580억원을 들여 3.22km 구간에 왕복 6차로를 개설합니다.
현재 공정율은 70%로, 내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주 시내와 기업도시 간 교통 편의 개선과 차량 분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부순환도로와 기업도시에서 나오는 지방도, 그리고 문막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가 만나는 구간입니다."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데다, 평면교차로로 설치되면 신호 대기가 생겨, 오히려 정체를 부추길거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이게 시청으로 연결되는거 아닙니까. (평면이 아닌) 입체교차로가 되면 아무래도 주민들이 출퇴근 하는데 편리할 것 같고, 현재보다는 (정체가) 많이 개선될 것 같습니다."
원주시도 지난 8월부터 이 구간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 용역 결과가 나오는데, 입체교차로를 만들면 비용은 300억원, 공사기간은 2년이나 늘어납니다.
어차피, 도로 끝인 무실동에서는 정체가 불가피한데다, 완공 시점이 지연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효가 적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원주시가 마지막으로 고려하는 카드는 42번 국도의 신호 체계 개편입니다.
[인터뷰]
"전체적으로 신호체계 개선하고, 차로 확보를 더 해서, 단기적인 체계에서는 교통 소통이 완화되도록 개통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거쳐, 내년 초에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원주 중심지인 무실동과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서부순환도로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요.
교통편의 개선에 대한 기대와 함께, 특정 구간에선 정체가 심해질거란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왜 그런 건지,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리포터]
원주 무실동과 기업도시 입구인 만종을 연결하는 서부순환도로입니다.
원주시는 사업비 580억원을 들여 3.22km 구간에 왕복 6차로를 개설합니다.
현재 공정율은 70%로, 내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주 시내와 기업도시 간 교통 편의 개선과 차량 분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부순환도로와 기업도시에서 나오는 지방도, 그리고 문막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가 만나는 구간입니다."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데다, 평면교차로로 설치되면 신호 대기가 생겨, 오히려 정체를 부추길거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이게 시청으로 연결되는거 아닙니까. (평면이 아닌) 입체교차로가 되면 아무래도 주민들이 출퇴근 하는데 편리할 것 같고, 현재보다는 (정체가) 많이 개선될 것 같습니다."
원주시도 지난 8월부터 이 구간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 용역 결과가 나오는데, 입체교차로를 만들면 비용은 300억원, 공사기간은 2년이나 늘어납니다.
어차피, 도로 끝인 무실동에서는 정체가 불가피한데다, 완공 시점이 지연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효가 적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원주시가 마지막으로 고려하는 카드는 42번 국도의 신호 체계 개편입니다.
[인터뷰]
"전체적으로 신호체계 개선하고, 차로 확보를 더 해서, 단기적인 체계에서는 교통 소통이 완화되도록 개통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거쳐, 내년 초에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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