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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초·중·고교 개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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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 지지 않으면서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여) 강원도교육청은 현재로선 개학을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입니다.
오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학들의 학사일정도 바꿔놨습니다.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이 대부분 취소됐고, 개강도 늦춰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달 예정된 27개 행사를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 여부는 아직 논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개학에 대해서는 교육청에서 단독으로 한다기보다는 교육부와 논의해서 2월 셋째 주나 넷째 주 정도 돼서 계획을 다시 논의해야 되지 않을까.. "

[리포터]
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기경보가 현재 경계 단계이지만 개학 일정 변경은 섣부르다는 입장입니다.

개학까지 3주 남짓 남았고, 이 사이 확진 환자가 없으면, 위기경보가 주의단계로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교육청의 생각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우려에 학부모들은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리포터]
어린 학생들은 전염병에 취약하다 보니 언제,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른다는 겁니다.

[인터뷰]
"학교 측에서 저희가 (안내를) 받았다고 하면 덜 걱정을 하고 개학이 다가오더라도 안심이 될 텐데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인터뷰]
"개학해서 학생들이 많이 모일 텐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성인들도 아니라서 면역력도 취약하고 어떤 결정이 합리적일지는 몰라도 아이들 건강을 생각한다면.."

[리포터]
현재 도내 초·중·고교 학생 중 최근 2주간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무증상 자율 격리자는 59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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