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하루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는 오늘 철원군 김화읍에 사는 70대 남성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의정부 확진자로 분류된 철원 주민이 다녀간 고석정의 한 호텔 목욕탕을 같은 날 이용한 이후,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의 배우자로 확인됐습니다.

또, 양양에 거주하면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는 60대 여성과, 지난 23일 영국에서 귀국한 강릉에 사는 3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평창의 한 호텔에 격리된 이탈리아 교민들 가운데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강원대병원과 원주의료원에 이송 조치됐지만, 신고지 기준에 따라 강원도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