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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남북교류 노선 전환 불가피
2020-11-09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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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전 세계 정치과 경제 등 곳곳에서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UN 대북제재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교류협력을 추진해 온 강원도의 노선 전환과 세부 계획도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교륙협력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왔습니다.
북한의 참가로 평화올림픽을 실현했고, 이후 남북-북미회담까지 이어지며 조금씩 결실을 맺어왔습니다.
이후 북미관계 교착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이런 과정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강원도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질 전망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기조는 트럼프 행정부와는 결이 다를 것이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북미간 협상 재개를 위해서는 검토 기간과 조정 과정 등 수개월 이상 교착 상태가 지속될 공산이 큽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철저한 준비 후 직접 북한과 대화 나서겠다'고 언급한 점도 이런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외 환경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강원도가 가진 철학과 자기중심적 정책을 중심을 잡고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는데요."
강원도의회도 현 시점에 맞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의료장비 지원을 위한 UN에 대북제재 면제 신청과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산림병해충 공동 방제 등 인도적 교류 카드까지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당분간 국제 교류가 없을 것이다'리고 추측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교류사업을 이끌어 나가야 할까'라는데서 고민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인도적 분야나 소소한 부분은 저희가 북한과 접촉하는 방법과 민간 단체를 통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강원도가 갖고 있는 남북교류사업의 기조는 큰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강력한 대북재제 속에서도 희망을 이어가던 '강원도 남북교류 협력 사업'이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미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전 세계 정치과 경제 등 곳곳에서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UN 대북제재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교류협력을 추진해 온 강원도의 노선 전환과 세부 계획도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교륙협력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왔습니다.
북한의 참가로 평화올림픽을 실현했고, 이후 남북-북미회담까지 이어지며 조금씩 결실을 맺어왔습니다.
이후 북미관계 교착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이런 과정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강원도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질 전망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기조는 트럼프 행정부와는 결이 다를 것이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북미간 협상 재개를 위해서는 검토 기간과 조정 과정 등 수개월 이상 교착 상태가 지속될 공산이 큽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철저한 준비 후 직접 북한과 대화 나서겠다'고 언급한 점도 이런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외 환경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강원도가 가진 철학과 자기중심적 정책을 중심을 잡고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는데요."
강원도의회도 현 시점에 맞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의료장비 지원을 위한 UN에 대북제재 면제 신청과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산림병해충 공동 방제 등 인도적 교류 카드까지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당분간 국제 교류가 없을 것이다'리고 추측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교류사업을 이끌어 나가야 할까'라는데서 고민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인도적 분야나 소소한 부분은 저희가 북한과 접촉하는 방법과 민간 단체를 통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강원도가 갖고 있는 남북교류사업의 기조는 큰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강력한 대북재제 속에서도 희망을 이어가던 '강원도 남북교류 협력 사업'이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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