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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악취 잡는 전자선' 개발, 상용화 기대
2020-12-26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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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기물 처리장 주변 지역 등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산업계와 의료현장까지 적용이 가능한 악취 제거 방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TJB 최은호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수처리장이나 쓰레기 매립장 주변은 항상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때문인데, 새로 짓거나 이전하는데 수년씩 행정력이 낭비되곤 합니다.
원자력연구원이 이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악취가 나는 공기를 주입한 뒤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전자, 즉 전자선을 쪼이자, 악취물질의 분자구조를 파괴되면서 냄새가 사라집니다.
실험결과 하수처리장이나 재래식 화장실 냄새의 두배에 가까운 매우 심한 악취가 단 1초 만에 즉시 사라졌습니다.
전자가속기를 이용한 악취제거 방법은 10여년 전부터 알려졌지만 방사선 안전 문제로 상용화에 제약이 따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나선형 구조로 저에너지 전자선이 골고루 확산되도록 설계해 방사선이 자연수준으로 발생합니다.
[인터뷰]
"나선형을 도입해서 전자빔(전자선)을 악취 원인 물질에 균일하게 균등하게 충분한 시간을 조사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농도, 고농도 관계없이 작은 공간에서 처리효율 99%를 달성했는데 300~400 큐빅미터까지 용량을 증대할 수 있어 산업계 대용량 악취제거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기존 장비의 크기를 반 이상 줄이고 무게도 축소해서 더욱 경제성과 사업성을 확보하고 활용도를 높일 전망입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 기술이 산업현장과 하수처리장뿐 아니라 대형병원 공조시스템에도 적용돼 병원내 감염예방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JB 최은호입니다.
폐기물 처리장 주변 지역 등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산업계와 의료현장까지 적용이 가능한 악취 제거 방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TJB 최은호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수처리장이나 쓰레기 매립장 주변은 항상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때문인데, 새로 짓거나 이전하는데 수년씩 행정력이 낭비되곤 합니다.
원자력연구원이 이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악취가 나는 공기를 주입한 뒤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전자, 즉 전자선을 쪼이자, 악취물질의 분자구조를 파괴되면서 냄새가 사라집니다.
실험결과 하수처리장이나 재래식 화장실 냄새의 두배에 가까운 매우 심한 악취가 단 1초 만에 즉시 사라졌습니다.
전자가속기를 이용한 악취제거 방법은 10여년 전부터 알려졌지만 방사선 안전 문제로 상용화에 제약이 따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나선형 구조로 저에너지 전자선이 골고루 확산되도록 설계해 방사선이 자연수준으로 발생합니다.
[인터뷰]
"나선형을 도입해서 전자빔(전자선)을 악취 원인 물질에 균일하게 균등하게 충분한 시간을 조사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농도, 고농도 관계없이 작은 공간에서 처리효율 99%를 달성했는데 300~400 큐빅미터까지 용량을 증대할 수 있어 산업계 대용량 악취제거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기존 장비의 크기를 반 이상 줄이고 무게도 축소해서 더욱 경제성과 사업성을 확보하고 활용도를 높일 전망입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 기술이 산업현장과 하수처리장뿐 아니라 대형병원 공조시스템에도 적용돼 병원내 감염예방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JB 최은호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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