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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부흥 이끌까..삼척 도계 도시재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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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탄광 지역은 옛 영화가 무색하게 폐광 이후 소멸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삼척시 도계 지역도 마찬가지인데요, 삼척시와 정부가 도시 재생 뉴딜은 통해 제2의 부흥을 꾀하고 있습니다.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터]
석탄산업이 한창이던 6, 70년대, 삼척 도계는 국내 최대의 석탄 생산지였습니다.

전국에서 몰려든 광부들로 삼척시 인구는 4만 명을 기록했고, 탄광업체도 13개나 세워졌지만,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이후 탄광은 문을 닫았고, 사람은 빠져나갔습니다.

이제는 지역 소멸을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인터뷰]
"(과거에는) 정주하는 사람도 많았었고요. 지금은 석탄산업 사양화로 인해서 인구유출이 심각하고 지역 경기가 상당히 위축되고 이런 실정입니다."

도계 지역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정부와 삼척시가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2025년까지 도계역을 중심으로 국비와 시비 등 916억 원을 투입해, 문화예술공간과 힐링쉼터 등을 조성하기로 한 겁니다.


"삼척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해, 이곳 도계역을 중심으로 관광과 문화, 복지도시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른바 '블랙다이아몬드 도계'.

석탄 산업의 문화 유산을 활용해 테마 거리와 아트 타운을 조성합니다.

공공주택을 지어 정주 여건도 개선합니다.

특히 청년임대주택과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운영해 청년층 유입을 높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도계 경제를 다시 회생시켜서 우리 폐광지역 도계가 정말 새로운 부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삼척시는 향후 인근 대학과 협업해 도계를 스마트헬스케어 기반의 '대학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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