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가운데, 철원에서 고병원성 AI에 걸린 야생조류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철원 토교저수지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 5건을 포함해 전국에서 10건의 야생조류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토교저수지가 얼면서 야생조류 집단 폐사가 발생한 철원에서는 최근 얼음이 점차 녹으면서 폐사체 발견 건수가 다소 감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