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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코로나 확산세 '주춤'..감염 불씨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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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행히 진정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봄꽃 개화 시기를 맞아, 시.군마다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민 전수조사를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됐던 공영주차장입니다.

검사를 받기위해 일주일 간 이어졌던 시민들의 긴 줄도, 진료소도 사라졌습니다.

한 때 일주일 확진자가 58명에 달할만큼 감염자가 속출했지만 전수조사 이후 하루 평균 5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2단계로 상향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도 다시 1.5단계로 하향했습니다.

[인터뷰]
"확산은 어느 정도 진정됐다고 판단돼 거리두기를 1.5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거리두기는 하향 조정했지만 지역 내 감염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음식점 발 N차 감염으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던 동해시에서도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하루 최대 14명까지 치솟던 확진자 수가 관련자 검체 검사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이 내려져 대규모 확산 우려가 잦아들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루 두 자리 숫자까지 치솟던 확진자 수가 한자리로 떨어졌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외지인 방문이 늘고 있는데다 해제를 앞둔 자가격리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수검사 역시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속초와 마찬가지로 동해시 역시 이미 두 차례 시민 전수검사에 35%가 넘는 시민들이 응했는데도 최근 3번째 대유행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거리두기, 출입자 명부 기재 등을 중점 점검해서 최근 코로나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진정세 유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준수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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