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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줄줄이 강원행..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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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으면서, 대선 후보들의 강원도 러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주만에 다시 강원도를 찾았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공식 선거 운동 개시 후 처음 도민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대선 후보 등록 후 두 번째로 강원도를 찾은 윤석열 후보는 동해시를 시작으로 외가인 강릉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강릉 월화거리 광장에서는 '어머니! 윤석열 왔습니다!'를 유세 타이틀로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안보 이슈에 민감한 지역인 만큼, 윤 후보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게 국가입니까 뭡니까? 이래가지고 대한민국의 안보 지키고 경제 번영 시키겠습니까?"

또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탈원전 폐기를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대표 공약인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와 동서고속철 조기완공 등과 함께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원도는 그동안 국가안보와 수도권의 깨끗한 물, 공기 이런 것들 때문에 규제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또 그렇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세계에서 알아주는 멋진 지역이 되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윤 후보는 하루 동안 동해와 강릉, 속초와 홍천을 거쳐 춘천까지 훑는 광폭 유세를 벌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심 후보는 여야에 대한 날선 비판을 내세우며 양당체제의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원도에 대해서는 대표 공약인 주 4일제를 통해 관광 1번지, 녹색평화 경제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이 강원도를 글로벌 녹색치유지구로 지정해서 해외 관광객들이 장기 체류하면서 치유할 수 있는, 그런 국제적인 치유지구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선거가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는 물론 각당 선대위 관계자들의 강원도 유세가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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