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와 함께 도의회도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강원도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성된 특별자치도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만났습니다.

두 기관은 상생발전 협약식을 열고 '특별자치도' 협력사업을 함께 연구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내년 6월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하는 만큼,

협약을 통해 자치분권의 확대와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각 지방이 골고루 발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치와 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고 보여지고요."

협약에는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우호협력 교류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핵심은 협력을 강화해 보다 많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에 공동 대응하자는 취집니다.

강원도의회는 앞서 특별자치도를 시행한 제주의 선례를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합동 세미나, 상임위 연찬회 등 인적교류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특별자치도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저희들이 전수를 잘 받고 벤치마킹해서 우리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양 의회의 협약이 단순한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특별자치도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