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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강원특별자치도 준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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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내년 6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법제화를 위해 강원도 재량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풀 수 있는 특례 선별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반도체 산업 유치부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건립과 폐광지 내국인면세점 설치, 국제학교 유치까지.

강원도에 접수된 특례 안들입니다.

도청 각 실·국 96건과 18개 시·군 348건을 합해 모두 444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추가 발굴 안과 각 기관·단체 별 요구 안까지 더하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군에서는 그것(특례)을 내놓고 우선적으로 해 달라 이런 부탁이 많습니다. 그것을 어떤 것부터 우선 순위를 두느냐하는 것도 우리의 과제인데요."

목표로 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까지 남은 시간은 짧게는 4개월.

◀브릿지▶
"강원도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건 상 출범 전 까지 가능한 입법 개정 작업은 단 한 차례.

강원도는 개정안 통과를 최우선 목표로 중요도와 난이도를 감안해 큰 틀에서 핵심적 특례만 선별해 담기로 했습니다.

또 같은 생활권인 지자체끼리 공통 의제를 설정해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년 2월 정도로 입법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그 시기에 맞추기 위해서 연구원과 해당 시·군이 함께 모여서 법률 개정에 대한 논의, 배경작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범이 다가오면서 오는 21일에는 지사와 부지사, 실·국장이 참석해 특별자치도의 비전과 핵심특례 쟁점사항, 중앙부처 대응 논리 등을 논의하는 전략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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